해결사례

SOLUTION CASE

법무법인 수림
해결사례

교통사고 과실이 높아도 포기하지 마세요

2025-05-12

교통사고 발생 시 피해자의 과실이 크더라도 반드시 법적 권리와 보상을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많은 피해자가 과실 비율이 높거나 사고 당시 부적절한 행동으로 인해 손해 배상을 받기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법적 절차와 보험 제도를 통해 충분히 보호받을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합니다. 본문에서는 과실 비율과 관계없이 피해자가 법적 권리를 주장하는 방법과 실무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전략을 구체적으로 소개합니다.

먼저, 교통사고에서 피해자의 과실이 높다고 하더라도 보험사와의 협상을 통해 치료비 및 손해 배상을 일정 부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피해자가 술을 마신 상태에서 도로에 앉아 있었다가 차량에 치인 사고의 경우, 피해자 과실이 높게 평가될 수 있지만, 사고 당시 상황의 구체적 정황과 피해자의 책임 정도에 따라 배상액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2022년 국내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피해자 과실이 50% 이상인 사고의 경우에도 30% 이상의 배상률을 기록하는 사례가 다수 존재합니다.

이와 관련된 법률적 핵심 개념은 ‘조건부 무과실 책임’입니다. 이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 사고 원인과 책임 소재를 명확히 입증하기 전에는 보험사가 우선적으로 치료비를 보장한다는 제도입니다. 구체적으로, 사고 당시 가해 차량의 운전자가 책임이 없다는 증명이 되기 전까지는 보험사가 치료비를 선지급하며, 이후 가해자의 책임 여부를 따져 민사적 손해 배상 소송이 진행됩니다. 따라서 피해자는 사고 직후 보험사를 통해 치료를 받고, 이후 법적 판단을 기다리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가해자가 형사적 책임이 없거나 무혐의 판정을 받았을 때 발생합니다. 이 경우 보험사는 이미 치료비를 지급한 후, 가해자에게 구상권을 행사하거나 손해 배상 책임이 없다고 주장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피해자는 사고 당시의 상황을 정확히 기록하고, 목격자 진술이나 증거 자료를 확보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또한, 법률 전문가의 조력을 받아 형사 책임 유무와 민사 배상 범위를 명확히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며, 사고 후 신속히 법률 상담을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실제 사례로, 2021년 한 피해자는 음주 사고 후 치료비 지원을 보험사로부터 받았으나, 가해 차량의 형사 무혐의 판결 이후 보험사가 배상 책임을 차단하는 문제에 직면했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을 방지하려면 사고 직후부터 법률 전문가와 상담하여 증거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민사소송 가능성을 대비한 법적 대응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전문가들은 피해자가 사고 이후 빠른 법률 상담과 증거 수집, 그리고 보험사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과실 비율이 높더라도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또한, 사고 예방 차원에서는 교통법규 준수와 안전운전 습관을 갖추고, 사고 발생 시 즉시 법률적 조치를 취하는 것이 장기적 손해를 줄이는 방법임을 강조합니다.

이러한 내용을 토대로 실천할 수 있는 단계별 액션 플랜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사고 발생 시 즉시 경찰과 보험사에 신고하고, 사고 현장 사진과 목격자 진술 등을 확보한다.
2. 사고 당시 상황과 피해자의 행동을 상세히 기록하고, 증거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한다.
3. 사고 직후 법률 전문가와 상담하여 보험처리와 법적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4. 가해자의 형사 책임 유무에 따라 민사소송 가능성을 검토하고, 필요시 법적 조치를 적극 추진한다.
5. 사고 이후 일정 기간(예: 1년) 동안 관련 증거와 기록을 유지하여, 책임 소지에 대한 재판에서 유리한 입장을 확보한다.

이와 같은 절차를 따르면, 과실이 높거나 형사 책임이 명확하지 않은 사고에서도 피해자는 자신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주장할 수 있으며, 충분한 보상을 받는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사고 발생 시 빠른 대응과 전문가의 조언을 통해 장기적인 손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를 입었다면, 절대 포기하지 말고 체계적인 법적 대응을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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