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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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수림
해결사례

강아지와 고양이 교통사고 시 보험사 치료비 지급 거부 대처법

2025-04-14

최근 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구 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2022년 통계에 따르면 전체 가구의 25%가 반려동물과 생활하고 있으며, 이러한 비율은 저출산 및 1인 가구의 증가와 함께 더욱 높아질 전망입니다. 그러나 반려동물과의 생활이 증가함에 따라 교통사고와 같은 불상사도 잦아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반려동물이 교통사고를 당했을 때 보험사에서 치료비를 지급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현행 민법에서는 동물을 물건으로 간주하고 있어, 소유자가 동물에 대해 가지는 권리를 법적으로 보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국회에서는 동물에게 물건이 아닌 제3의 지위를 부여하는 민법 개정안을 논의 중입니다. 이러한 법적 상황 속에서, 사고로 인해 반려동물이 다쳤거나 잃었을 경우 보험사에서 치료비 지급을 거부당했을 때 대처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사례로, 한 반려동물 주인은 아내와 함께 11년 동안 강아지를 키워왔습니다. 어느 날, 아내가 강아지를 안고 운전 중 뒤에서 차에 충격을 받아 강아지가 다치게 되었습니다. 동물 병원에서는 수술비가 수백만 원에 달하고, 나이가 많아 수술 결과도 불확실하다고 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인은 치료의 선택지를 고민하게 되며, 보험사에 치료비 청구를 시도했으나 거부당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런 상황에서의 대처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사고 기록 확보**: 사고 발생 후 즉시 증거를 수집하세요. 사고 현장 사진, 목격자 진술, 병원 진료 기록 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보험 약관 확인**: 가입한 보험의 약관을 꼼꼼히 확인하여 보장 내용과 면책 사항을 파악하세요.

3. **보험사와의 대화 기록 유지**: 보험사와의 모든 대화는 기록으로 남겨두어야 합니다. 이메일, 전화 통화 내용을 문서화하여 향후 분쟁 시 증거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4. **법적 조치 고려**: 만약 보험사가 여전히 지급 거부를 고수한다면 법적 조치를 고려해야 합니다. 이 경우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민법 개정안 확인**: 현재 논의 중인 민법 개정안의 진행 상황을 주시하여, 동물에 대한 법적 지위 변화가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세요.

이와 같은 절차를 통해 반려동물과 관련된 사고 처리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할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은 단순한 소유물이 아닌 가족과 같은 존재입니다. 따라서, 그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법적 권리를 이해하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분의 반려동물과의 소중한 시간을 오래도록 지키기 위해 필요한 정보와 대처 방안에 대해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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